제4화 선박에 탑승하기 전으로 돌아가다③

차에서 내리자마자 눈 앞에는 시야를 가득 채우는 거대한 배가 있었다. 이렇게 큰 배는 본 적이 없다. 일본에 있는 배 중에서 제일 큰 게 아닐까. 그런 느낌이 들었다.


"마쓰모토 씨, 이 배,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데, 도대체 몇 명의 플레이어가 타고 있는 건가요?"


급한 궁금증을 던졌지만 대답은 없다. 그래, 더 이상 대답할 시간은 끝났나 보다.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사에키를 보며, 마쓰모토 씨는 배 입구로 향하면서 말을 시작했다.


"대단히 죄송하지만, 더 이상 질문에 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잠시 수다를 떨면서 배에 향해보죠."


(아, 조금이나마 마쓰모토 씨와 친해질 수 있었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 기쁜 마음에, 리듬 좋은 발소리를 울려댄 채 수트 남자의 등뒤를 쫓았다.


"사에키 님, 한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사에키 님은 왜 차에 타게 된 건가요?"


걷면서 마쓰모토 씨가 물었다. 걸음 속도는 변하지 않았다. 다만 이 질문이 왜인지 이게 중요한 느낌이 들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주위에서 사람의 기척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도로를 폐쇄하지 않았다면 그런 상황은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마쓰모토 씨는 멈추고 돌아봤다.


"그러면, 두 번째는?"


사에키는 멈추지 않고 걸으며 마쓰모토 씨의 왼쪽 내포켓에 손을 대었다. 역시...


"이건 총이에요, 맞죠? 게다가 마취 총이든 뭐든지. 내가 승차를 거부하는 행동을 보이면 쏠 생각이었겠죠. 어차피 잡히면 상대로부터 정보를 뽑아내는 게 유익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다시 저번처럼 마쓰모토 씨가 웃음 지었다.


"지상 시험 보너스 루트 1 달성 축하드립니다. 사에키 님의 탁월한 관찰력을 평가하며 보상을 드립니다. 받아주십시오."


그렇게 말하고, 어떤 카드가 적혀 있는지 사에키에게 건네주었다.


【지상 시험 보너스 루트 1 보상】

・ LUK+3

・ 스킬 C【냉정】


종이를 보니, 보상 문자가 갑자기 사에키 히로토의 몸으로 흡수되어갔다. 그리고, 히로토는 흥미 없어 보이는 채 수트 남자를 바라보았다.


마쓰모토는 슬퍼 보이는 히로토를 보며,

"배에 타기 전에 마지막 보상을 드리겠습니다. 배에서의 규칙 설명은 듣지 않아도 됩니다만, 듣고 싶은 것이 있다면 권유합니다. 이로서 저의 안내는 끝이나겠습니다. 사에키 님, 어떤 일도 조심하십시오."


히로토는 고요한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사에키 히로토(사에키 히로토)

・ STR: 불명 VIT: 불명

・ INT: 불명 DEX: 불명

・ AGI: 불명 LUK: 불명+3

・ HP : 불명

【냉정】




※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좋다고 생각하면, ☆나 ♡을 주시면 격려가 됩니다! 어떻게 쓰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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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사용】 리얼 탈출 게임 すぱとーどすぱどぅ @spato-dosp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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