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の彼方へ
@FOMAFEE
第1話 「3番地の猫」-1
3번지의 고양이가 오늘도 한 마리 사라졌다. 다른 때와 달리 이번에는 세 명의 경찰이 사건 현장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사건으로만 치부하던 경찰도 같은 방식의 현상이 10번 이상이나 반복되니 태도를 바꾸기로 한 모양이었다.
3番地の猫が今日も姿を消した。別の時と違い、今回には3人の警察が事件現場の辺りをうろついていた。最初には単純な事件として扱った警察もさすがに同じことが10回以上起きたのでもっと積極的に対応することになったと見えた。
“나비가 사라졌을 때부터 그랬으면 좋았잖아.”
「ナビが消えた時からそうしたら良かったじゃん。」
들리지 않는 거리에서 자그맣게 중얼거린 나는 빠르게 사건현장이 있는 골목을 빠져나왔다. 내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의 애완동물이 사라져버린 현장을 오래 보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거기에 이 사건의 공통된 특징은 동물에 특별히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심한 불쾌감을 느끼게끔 만들었다.
あちから聞こえないくらいの距離で小さくぶつやいた私は速く足を動いて現場がある路地を抜けだした。私の猫ではないが他人のペットが消えた所を長く見ることが嬉しいはずがなかった。それに、この事件の共通点は動物に特に興味がない人にまで大変不愉快な気持ちを感じさせた。
꼬리의 끝자락과 귀 두 개를 엮어놓은 피투성이의 액세서리.
尻尾の端と耳二つを編んでおいた血まみれのアクセサリー。
언제나 범행 장소에는 사라진 고양이의 꼬리와 귀로 고양이의 형상을 흉내낸 기괴한 모양의 액세서리가 놓여져 있었다. 그 물건은 덕지덕지 붙어있는 피가 아니었다면 단순한 액세서리로 생각될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진 덕분에 오히려 더더욱 혐오감을 들게 만들었다.
いつも犯行場所には消えた猫の尻尾と耳で猫の形状をまねした気持ち悪い形のアクセサリーがおいていたんだ。あの物はべたべた付いている血がなかったら単なるアクセサリーと思われるくらいに盛況に作られていて、さらに見る人に対し嫌悪感を与えてくれた。
처음 그 물건을 보았을 때의 감정은 아직까지도 머릿속을 맴돌며 나를 괴롭게했다. 충격이 어느정도 가셨다고 생각했지만 현장을 보자 다시금 그 때의 감정이 되살아났다. 다만, 이번에는 한 가지 의문이 함께 떠올랐다. 대체, 범인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는가.
最初あの物を見た時の感情は今にでも頭の中をグルグル回りながら私を苦しめている。衝撃の影響はある程度消えたと思っていたが現場を見たら改めてあの時の感情が読み替えされた。ただし、今回は感情だけじゃなく一つの疑問が一緒に浮かんできた。なぜ、犯人はこんなことをしている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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